대구근대역사관 작은전시 연계 특별강연회 개최

‘지도가 알려주는 경상감영(慶尙監營)과 대구읍성(大邱邑城)’ 작은전시 연계 ‘대구의 전통지도 500년 -지도로 만나는 대구와 그 주변 지역-’ 특별 강연회 개최

 

나가야미디어 | NAGAYAMEDIA 허진석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4월 7일 오후 2시에 ‘대구의 전통지도 500년 -지도로 만나는 대구와 그 주변 지역-’이란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지난 1월 31일부터 ‘지도가 알려주는 경상감영(慶尙監營)과 대구읍성(大邱邑城)’ 작은전시를 개최(5월 14일까지)하고 있다. 이 전시에는 조선시대 경상감영과 대구읍성 존재와 일제 침탈 속에 변화를 겪은 과정을 지도와 사진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관심 있는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9천여 명이 관람했다.


전시와 연계해 ‘대구의 전통지도 500년 -지도로 만나는 대구와 그 주변 지역-’이란 주제로 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4월 7일(금) 오후 2시에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은 국립진주박물관 장상훈 관장이 진행한다. 장상훈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과장, 어린이박물관 과장 등을 역임했고 2018년 ‘지도예찬 -조선지도 500년, 공간·시간·인간의 이야기’ 전시를 기획하는 등 고지도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특별강연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강연 장소가 넓지 않아 사전 신청(30명)을 받는다. 사전 신청은 전화(053-606-6436)로 접수하면 되며, 잔여석의 경우 당일 현장 참석도 가능하다.


일제강점기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 건물이었던 대구근대역사관(대구시 유형문화재 제49호)은 조선시대 경상도 71개 고을을 통괄하던 경상감영 터에 위치하고 있어, 경상감영의 위상과 변화과정, 대구읍성의 존재와 해체 과정에 대해 고지도와 근대 지도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작은 전시도 그 일환이다.


이번 특별강연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로 곧 편입되는 군위군에 대해서도 지도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시민에게 지역사와 인문학 이해의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역사문화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이 4회째이며 매회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앞으로도 박물관의 학술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강연회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근대역사관 관장을 맡고 있는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화창한 봄날에 대구근대역사관으로 오셔서 전시도 보시고 강연회에 참석하셔서 지역사 이해의 폭을 넓혀 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