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영농철 인력난 겪는 친환경농가 일손 지원

전주시농업기술센터와 전주푸드 직원들, 지난 23일 영농철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일손돕기 추진

 

나가야미디어 | NAGAYAMEDIA (NGY) 허진석 기자 | 전주시가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은 지난 23일 완산구 금상동 소재 친환경 하우스 농가를 찾아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농번기 인력난으로 힘겨운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농업기술센터와 전주푸드 직원 등 20여 명은 이날 토마토와 고추재배 하우스에서 토마토 수확·선별, 고추 순따기 작업, 잡초 제거 등 바쁜 농가의 일손을 거들었다.

 

이러한 전주지역 친환경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주로 학교급식과 공공 급식, 전주로컬푸드 직매장 등에 공급돼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급식과 시민들을 위한 안심먹거리로 제공된다.

 

이와 관련 시는 △친환경농업 기계화 지원 △병해충 방제 농약 공동살포 등 국가의 기반인 친환경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영농인력 절감, 시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친환경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 및 안정적인 친환경농업을 유도하기 위해 친환경농가의 농산물 판로확보 및 소비처 발굴을 모색하고, 농산물의 품목다양화 등 기획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종성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철을 맞아 외국인 인력수급의 어려움과 농촌인력 고령화 및 부녀화 등으로 일손이 없어 애를 태우는 농업인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일손돕기에 나서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을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