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송림3·5동, 1인 여인숙 거주자 조사완료

 

나가야미디어 | NAGAYAMEDIA (NGY) 허진석 기자 | 인천 동구 송림3·5동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1인 가구 여인숙 장기 거주자를 대상으로 2개월간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관내 51개 숙박업소 중 23개소(45%)의 여인숙이 집중 소재한 송림3·5동의 지역 특성을 고려했다. 여인숙 장기 투숙자 중 사회적 고립도가 높은 중·장년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고독사 위험 증가에 선제적, 효율적 대응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조사에서 여인숙 거주자 1인 가구는 총 52세대로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많았으며, 연령대는 50~60대가 6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조사가 실시된 41명 중 34명(65%)은 소득 활동 중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의 복지서비스 정보를 몰라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 11명에게는 복지서비스를 안내했다. 주거 이전을 희망하는 2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또 부식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2명에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인숙 장기 거주자 반찬쿠폰 서비스 연계지원을,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를 가진 세대는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박혜정 송림 3·5동장은 “숙박업소 운영자에게 도움이 필요한 가구 발견시 즉시 알려줄 것을 당부했으며, 좀 더 촘촘한 복지 안정망을 구축해 취약계층 돌봄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 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