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산업 미래먹거리 발굴 ‘LNG FSRU 기술 및 시장동향 세미나’ 개최

탈탄소 사회를 향한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기술 및 시장동향 공유

 

나가야미디어 | NAGAYAMEDIA (NGY) 김경남 기자 | 경남도는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25일 오후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LNG FSRU 기술 및 시장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사태 악화로 인한 에너지 안보 위기에 대응하고 천연가스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노후 LNG운반선을 FSRU로 개조하는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검토되고 있다.

 

FSRU는 액화된 가스를 기화 상태로 전환하여 육상으로 공급하는 선박으로, LNG 육상터미널이 없는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수요가 높으며, 세계 최고의 LNG운반선, FSRU 건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도내 중형 조선소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급성장하는 FSRU시장 동향과 최신 기술정보를 공유하여, 국내 중소조선소와 기자재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FSRU 개조를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선급, 한국해양대, 조선소‧기자재기업 등 47개사 1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 한국해양대학교, ABS선급, 한화파워시스템, 가스엔텍 등에서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기술 동향 등을 발표했다. 또 LNG FSRU 개조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산‧학‧연의 경험, 노하우를 기자재기업, 조선소 등 다양한 국내 기업들과 공유했다.

 

한편, 경남도는 중대형선박 수리조선 산업 생태계 재건을 위해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구축사업('20년~'22년, 총사업비 227억)’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고부가가치 FSRU 개조 및 친환경선박 수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고도화 지원사업('23년~'25년, 총사업비 88.2억)‘을 경남테크노파크(주관기관),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한국생산기술연구원(참여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석욱희 경남도 주력산업과장은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산업에서 구형 LNG선을 활용한 FSRU개조 시장은 중요한 미래 먹거리 분야로 앞으로도 시장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과 산업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위해 산학연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