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미세플라스틱 없는 해수욕장 만들어요

플라스틱 쓰레기‘줍깅’ 행사 열어

 

나가야미디어 | NAGAYAMEDIA (NGY) 허진석 기자 | 해운대구는 20일 오전 10~12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미세플라스틱 줍깅 #플쓰(플라스틱 쓰레기)’를 개최했다. ‘줍깅’은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모래 속 미세플라스틱을 수거해 해양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행사로, 자연과학 독립서점 ‘동주책방’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모래를 고운 채반으로 쳐서 미세플라스틱을 하나하나 골라내며 어떤 쓰레기였을지 유추해 보고 쓰레기 종류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 초등생은 “모래 속에 숨겨진 보물찾기 놀이를 하는 것처럼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시민과 봉사자들, 현장에서 바로 참여해 준 타지 여행객들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는 오는 5월 11일에는 송정해수욕장에서 ‘미세플라스틱 줍깅 #플쓰’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4월 29일부터 온라인 사이트‘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 행사를 해운대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환경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단체나 기관과 협업도 가능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해운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