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기술보급과 직원, 포도 농가 일손 돕기‘구슬땀’

 

나가야미디어 | NAGAYAMEDIA (NGY) 허진석 기자 |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 농촌 인력난 해소 및 적기 영농 지원을 위해 김제시 백구면 소재 포도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 농가를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기술보급과 직원들은 쉴 새 없이 포도 곁순 따기 작업을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최근 농촌은 인구 감소, 고령화와 같은 고질적인 문제와 더불어 높은 인건비 때문에 일손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기계작업이 어려워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과수 농가의 경우 더욱 실질적인 해결 방안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백구에서 평생 포도 농사를 지어온 김종갑(81)씨는“요즘 시골에서는 일할 사람을 구하는게 농사보다 어려운 일인데, 힘든 시기에 김제시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서줘서 잠시 한시름 놓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일손 돕기에 나서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북도김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