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진드기매개 감염병 주의하세요”

농작업·야외활동 시 긴 옷 입기

 

나가야미디어 | NAGAYAMEDIA (NGY) 양재혁 기자 | 산청군은 야외활동과 농작업이 활발해지는 시기 진드기 등에 의한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3일 산청군에 따르면 봄부터 가을까지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해 진드기매개 감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에는 츠츠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다.

 

이 중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이내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4~11월 발생률이 높다.

 

SFTS 매개인 참진드기는 3숙주 진드기로, 유충, 약충, 성충 단계에서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해 흡혈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4~5월)부터 약충이 발생해 여름철(6~7월)에는 성충, 가을철(9월)에는 주로 유충이 발생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이에 따라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며 참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진드기매개 감염병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긴 바지, 긴소매 옷, 모자, 양말 등 착용하기 △기피제 뿌리고 돗자리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 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하기 △발열, 근육통, 구토, 설사 등 증상 있을 때 즉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의료원 방문 등이 있다.


[뉴스출처 : 경남도산청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