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민자치 교류 활발…‘정읍 덕천면민의 날 참석’, ‘가평 상면 주민자치회와 성과공유’

자매도시와의 유대 강화·협력 증진

 

나가야미디어 | NAGAYAMEDIA (NGY) 허진석 기자 | 봄을 맞아 서울 성북구 주민자치회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주민자치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20일 성북구 석관동 주민자치회(회장 오점종)가 초청받아 자매도시 정읍시 덕천면을 방문했다.

 

이날은 ‘제23회 덕천면민의 날’로 면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한마음 큰 잔치’가 열렸다. ‘화합하는 면민, 하나 되는 덕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식전공연과 함께 공굴리기, 윷놀이, 친선 게이트볼,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성북구 석관동과 정읍 덕천면은 지난 2021년 6월 자매결연을 맺은 후 각종 단체 행사 및 체험학습 등을 함께하며,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주민자치회 도·농 교류방문이 계획돼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예정이다.

 

오점종 석관동 주민자치회장은 “덕천면 면민의 날 행사에 참석해 자매결연도시 간 즐거움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는 교류 관계를 통해 도·농이 함께 동반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6일에는 돈암2동 주민자치회(회장 서경동)가 경기 가평군 상면에서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더불어 가평군 상면 주민자치회와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함께 교류했다.

 

성과공유회에서 상면 주민자치회(회장 이창우)는 지역사회 기부를 통해 운영되는'행복나눔곳간', 어르신 대상 목욕 봉사활동'행복목욕데이', 주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잣고을합창단'운영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다양한 볼거리·체험 거리 제공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로 추진 중인 꽃길(라임라이트 수국) 조성과 와인체험장 운영계획도 공개했다.

 

돈암2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작년 성북구 우수사례로 선정된'꼼꼼히 동네 한 바퀴'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대상 나눔 활동인'스마일밥상',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찾아가는 노래교실', 주민의 평생학습 수요 충족을 위한 '마을배움터'와 올해 실행 예정인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지구살리기 프로젝트' 사업을 소개하며 자치활동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도농 교류와 성장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 뜻깊은 기회를 만들었다.

 

서경동 돈암2동 주민자치회장은 “환경과 여건은 다르지만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행복을 위해 자치위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사업을 발굴하고 봉사하는 자치활동의 참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라며 “추후 돈암2동과 가평 특산물인 잣이나 포도를 직거래하는 장터 운영을 논의할 기회가 만들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싱그러운 봄의 생명력이 가득한 아침고요수목원 탐방을 끝으로 돈암2동 주민자치회 역량강화 워크숍 일정을 마쳤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