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하절기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가동

5월 1일부터 5개월간 감염병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방역체계 운영

 

나가야미디어 | NAGAYAMEDIA (NGY) 허진석 기자 | 대구광역시는 하절기 기온·습도의 상승, 장마 등으로 병원체의 증식이 쉬운 환경으로 인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 불충분하게 조리된 고기가 함유된 인스턴트 음식이나 환자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을 동반한다.

 

대구광역시와 9개 구·군 보건소는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또한 감염병 환자가 집단 발생하면 대구광역시와 보건소 역학조사반(10개반 192명)이 즉각 현장에 출동해 감염병 환자 격리, 관리 조치, 접촉자 파악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집단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인 이상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증상 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끓여 먹기, 익혀 먹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 대구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