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 강화 위한 배출저감 기술지원

유증기 회수설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 유증기 누출 진단 및 설비 관리 지원

 

나가야미디어 | NAGAYAMEDIA (NGY) 허진석 기자 | 전주시가 대기 중으로 확산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에 대한 배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저감 기술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4월 4일까지 유증기 회수설비가 설치된 주유소를 대상으로 회수설비에 대한 이해·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저감 기술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유증기 회수설비는 대기오염물질 휘발성 유기화합물 중 하나인 휘발유의 유증기가 대기 중으로 확산돼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는 장비로, 주로 주유소 내 주유기와 탱크 배기관 등에 설치돼 있다.

 

시는 신청한 주유소에 대해 유증기 회수설비 검사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협조해 △유증기 회수설비 형식승인 제품 확인 및 유지관리 △광학카메라와 누출측정기를 활용한 유증기 누출 진단과 부적합 설비 조치 방법 △유증기 회수설비 검사 관리시스템 사용 방법 △유증기 회수설비 관리 매뉴얼 배포 등 유증기 회수설비 관리에 관한 사항을 현장에서 교육할 계획이다.

 

시는 신청자 중 지난 2년간 유증기 회수설비 개선 대상이었던 사업장과 전년도 휘발유 판매량이 높은 사업장을 우선 후보로 선발한 후 한국환경공단과 협의를 거쳐 최종 기술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오존 전구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비하기 위해 오존취약시즌인 5월과 8월 사이 집중적으로 기술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기술지원을 통해 확산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억제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