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이지플’ 사과 주산지로 도약!

신품종 도입을 통한 사과주산지 명성 회복

 

나가야미디어 | NAGAYAMEDIA (NGY) 김경남 기자 | 충주시가 사과 주산지 명성 회복을 위하여 5월 1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사과 국내 육성 신품종인 ‘이지플’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주시는 전국 8위의 사과 주재배 단지로 중생종 및 만생종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중 추석 명절을 겨냥한 홍로 사과는 중생종 품종의 80%를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잦은 강우에 의한 다습한 조건의 지속으로 탄저병이 급속도로 확산하여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시는 중생종 사과의 생산감소에 따른 대책으로 농업기술센터의 재배시험 및 지역 적응성 결과를 토대로 관내 중생종 사과를 대체할 수 있는 ‘이지플’ 품종을 선정하여 향후 대표 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지플 사과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에서 2001년 홍로와 감홍을 교배하여 2019년 선발한 국내 육성 신품종으로 홍로 품종에 비해 당도, 산도, 저장성이 우수하고 탄저병에 대한 저항성도 높아 향후 홍로를 대체할 유망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지플 사과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농촌진흥청 관계자들과 유망성 검토 및 업무협약에 관한 사항을 조율했고, 신품종 재배 기술 자문 및 지역 특화작목 기반 구축과 유통 활성화 지원 등을 상호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문경의 감홍, 군위의 골든볼처럼 충주는 이지플 주생산 단지로 대표될 수 있도록 브랜드를 구축함과 동시에 최근 잦은 기상 이변으로 감소하는 사과 생산량을 끌어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충주시]